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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Andy


여러분
. 반갑습니다. 구준회입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여러분들의 글을 읽어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일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글재주도 하나같이 어쩌면 이렇게 뛰어난지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지난 930. 여러분들은 저와 함께 Impossible is Nothing!” 을 경험하셨습니다. 우리는 결국 해냈고, 지금은 언론이며 유저들이며 모두 누리엔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런칭을 몇 시간 앞두고, 기자들 앞에서 저의 당시 심정을 표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두근거리던 아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날 아침, 저는 기자들 앞에서 이런 약속을 했습니다.

 

"오늘 누리엔 정식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 하지만 성공을 거둔 이후가 아니라 시작하는 자리에서 갖는 간담회라 부담이 큽니다. 저희도 지난 3년간 처음부터 단계적으로 밟아왔습니다. 새롭고 혁신적인 것, 우리가 잘 할 수 있고 즐기는 것을 하자는 단순한 생각과 포부로 시작했습니다. 3년전, 온라인게임과 당시 유행하던 웹2.0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SNS 모델을 처음 구상했을 때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고, 누구도 격려하지 않았습니다. 믿음과 의지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모든 벤처기업들이 그러하듯, 자금 부족이란 현실은 우리에게도 굉장히 큰 짐이었습니다. 퍼블리셔를 찾아가 우리의 비전과 제품을 소개해도 아직 퍼블리싱할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국내 벤처캐피털이나 은행을 찾아가 투자와 대출을 요구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매출도 없고 확실한 담보 가치도 없는 회사라며 모두들 거절했죠. 매달 25일 월급날이 다가올 때마다 압박과 공포가 덮쳤습니다. 그래도 직원의 사기 저하나 신뢰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겨우겨우 이끌어왔습니다.

국내에선 정말 할 수 있는 걸 다 했고, 물어볼 수 있는 사람에겐 다 물어봤습니다. 이후 해외로 눈을 돌렸어요. 그 때 생각도 못했던 뜻밖의 반응을 얻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그 동안의 꿈과 노력, 가치를 인정해준 것입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크고 먼 미래를 생각했습니다
. 지금은 2~3개월 앞밖에 못 보고 달려가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는 정식 서비스 출시일인 오늘을 바라보고 달려왔습니다. 다음 목표는 중국시장 런칭입니다. 올해 안에 꼭 중국 시장에 누리엔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달려갈 것입니다.

우리를 믿고 투자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믿고 끝까지 따라와 준 모든 직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제 막 걸음을 뗀 아기입니다. 지금의 모습을 보고너는 왜 뛰지도 못하느냐고 질책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곧 걷고 있을 것이고, 뛰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의 관심과 칭찬, 격려와 꾸지람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더 높고 멀리 뛸 수 있는 성숙한 법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내 벤처업계 현실이 그리 좋지 않다고들 합니다만, 기술력이 좋고 해외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벤처는 여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누리엔소프트웨어가 좋은 모델이 되어, 건강한 국내 벤처가 성공에 이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사실, 인사말 하는 내내, 런칭을 앞두고 불철주야 고군분투했던 여러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목이 좀 매였습니다^^; 다시 한번,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던 시기에도 저를 믿고 따라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기자들 앞에서 했던 이 약속들을 꼭 지킬 수 있도록 저와 함께 계속 뛰어 주십시오. 가까이에서 돕고 응원하겠습니다.
제가 늘 이야기하듯이, 저는 누리엔의 치어리더이지 않습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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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ur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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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sHin 2008/10/21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경합니다. 치어리더님~

  2. Derick 2008/10/21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난 당신의 치어리더~ 너무 멋져요..^^
    커피 한잔 쏴주세요.. 치어리더님...^^

  3. 2ni 2008/10/21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이브더 치어리더 ? ㅋ

  4. Olivia 2008/10/21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최고의 멋지신 치어리더님이세요!!! ♥_♥;;

  5. Cool-J 2008/10/21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ave the cheerleader. Save the world.

  6. 레브 2008/10/22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참에 치어리더 코스프레까지 한번 해주시는...
    ...건 무리고 누가 합성이라도!

  7. 아숄 2008/10/24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하하하...(추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