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모든것을 예견하시지만, 지쟈쓰 크라이스트횽이 지쟈쓰 크라이스트하게 미스테이크 하신게 몇가지 있다.
그중 가장 큰 미스테이크가 아닐까 예상되는것이 바로 이 모기!!!
난 모기가 싫다. 진짜 싫다. 너무 싫어서 모기의 조상의 조상까지 밀폐된 방에 넣어두고 1박2일간 줘패고싶다.
근데 이놈의 모기는 이름을 빨간글씨로 써도, 쳐죽여도, 없어지질 않는다.
아직 누리엔이 입주해있는 빌딩에는 모기가 들어서지 않았지만, 옆의 양재천(흐르는 물이지만) 길을 따라 번식하기 좋은환경임에는 틀림없다. 또, 유독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파트와는 다르게 저층 주택이나 빌라 등지에는 모기가 꽤 많이 출몰해서 밤잠을 설치고 퀭한 눈으로 출근해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어떻게든 이놈이 누리엔에 입주하기 전에 멸종시켜보자!!
파리목 모기과에 속하는 이 생명체는 15mm 정도 크기에 2.5mg 정도 체중, 1.5~2.5km 로 1~4시간정도 비행이 가능하며 밤새 10km 정도 이동할 수 있다. 야행성이며 하수구나 연못등 고인 물에 알을 낳아 애벌레인 장구벌레는 물속에서 성장하여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된다. 숫놈은 꽃의 꿀이나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으면서 산다.
지구전체에는 3500여종의 모기가 있고 한국에는 9속 56종이 있다.다른 곤충과 같이 머리·가슴·배 3부분으로 되어 있다. 머리에는 1쌍의 더듬이, 1쌍의 겹눈, 1개의 아랫입술(대롱 모양의 입), 1쌍의 아랫입술수염이 있다. 가슴은 앞가슴방패판·가슴방패판·작은방패판으로 나누어지고, 몸 전체가 많은 비늘로 덮여 있다.
3쌍의 다리는 가늘고 길며, 각 다리는 넓적다리마디·종아리마디·발목마디의 3부분으로 되어 있다. 첫째발목마디는 종아리마디와 거의 같거나 더 길고, 다섯째발목마디 끝에는 1쌍의 발톱이 있다. 날개는 투명한 막질이다. 날개맥에는 비늘이 배열되어 있고, 날개의 뒤쪽 가장자리에 털 모양의 비늘이 배열되어 있다. 뒷날개 1쌍은 변형되어 평형감각을 느끼는 곤봉 모양의 평균곤(平均棍)으로 되어 있다. 배는 8마디로 되고 배 끝에 l쌍의 미각(尾角:尾葉)이 있다.
이 생명력 강한 생명체는 무려 1억 7천만년전 쥬라기 시대부터 형태변형없이 살아남아 KFC 할아버지에게 공룡의 DNA 를 제공하여 끔찍한 비극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과 생존력에 있어서는 월등하다. (쥬라기때의 모기는 현재보다 3배정도 컷다고 한다.)
320만년전 최초의 인간이 생기고, 기원후 2천년이 지나는 동안, 사람들은 당연히 모기와 꾸준한 전쟁을 치뤄왔고, 150년 전부터 석유를 사용하여 눈부신 문명의 발전을 이룬 현재의 21세기에도 모기만은 정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쟈쓰 께서는 왜 이런 하등 필요없는 생물체를 이다지 완벽하게 만들어주셨을까.
다 쳐죽이기 전에 왜 이렇게 모기가 미움을 받는지 정당화를 하자.
1. 물리면 가렵다.
모기는 일단 빨대를 아무데나 박고, 헤집어서 혈관을 찾아내서 피를 빤다. 모기는 6개의 침돌기를 갖고있는데 가운데의 큰턱과 작은턱으로 피부를 뚫고 윗입술로 피를 빤다. (에일리언같네..) 그리고 침관으로 혈관에 침을 넣는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사람의 혈액은 공기와 닿으면 응고하는 성질이 있고, 피를 빠는동안 혈관에 넣었던 침이 굳은 피때문에 빠지지 않으면 모기로서는 낭패. 그래서 침샘에서 응고를 막는 타액을 분비한다.
이 타액에는 침샘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이중 몇 단백질은 사람의 몸에서 알러지 물질로 인식이 되고, 히스타민 분비를 유도하여 빨갛게 붓고 가렵게 된다.
2. 한놈이 여러번 문다.
아시다시피, 모기는 암놈만 문다. 이는 산란에 필요한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한번에 빠는 피의 양은 배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한번 흡수된 피는 모기의 체내에 농축된다. 필요한 단백질과 영양분을 제외하고는 다시 배출된다. 이 배출된 부족한 공간을 메우기 위해 다시빨고..날아가서 zip로 압축하고..다시와서 또 빨고.. 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과정은 무려 한놈에 서너번!!!! 이나 계속 된다.
3. 시끄럽다
모기는 여름에 산란한다. 하지만 더운 대낮보다는 선선한 밤을 좋아한다. 우리가 자는시간 말이다.
사람이 들을수 있는 소리의 범위는 16~20000Hz 정도 되는데 모기는 1초에 날개를 무려 5백에서 6백회 움직인다. 50~60회정도 움직이는 벌의 소리도 웅~ 하고 들린다. 날개의 크기나 모양. 날개짓하는 알고리즘에 따라 공기나 날개가 부딫히는 소리의 크기는 틀리겠지만, 단순 횟수의 계산으로는 무려 10배에 달한다.
그래서 밤잠을 설치고 온갖 고통에 시달리게 만들 수 있는것이다.
4. 귓가에서 쳐 움직인다.
왜 다른데 다 놔두고 귓가에서 날아다니나. (물론 발가락 물리는게 더 짜증난다.) TV 실험에서도 나왔지만, 모기는 사람이 내뱉는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맡고 모여든다. 또, 피부의 땀샘도 모기를 자극한다.
그런데, 사람의 귀에서는 귀안쪽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지방과 미세먼지가 뭉쳐서 귀지를 만든다. 이때 분비되는 지방의 냄새가 땀샘의 냄새보다 모기에게 더 자극적이라고 한다. 또, 머리의 모근에서 분비되는 물질들 때문에 모기는 머리주변을 맴돌게 된다고 한다.
5.병균을 옮긴다.
주사기도 한번 쓰면 버린다. 타인의 체액. 그것도 피가 묻은 채혈관을 꼽았다 뽑았다. 정말이지 극한의 비위생이다.
채혈 과정에서 말라리아, 뇌염등의 전염병을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게까지 전파한다.
알아보다보니 싫은게 한두개가 아니다. 쳐죽여야한다.
이 생물은 지구상에서 반드시 멸종시켜야 한다. 그런데 조사중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
모기의 수가 늘고있다?!!!
왜???
원래 모기는 애벌레 시기에 천적인 송사리, 미꾸라지에 의해 수가 조절되지만, 경제발전 시기에 무분별한 공업화로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상대적으로 천적이 사라진 모기는 비정상적으로 늘고 있다. 오염된 물에서 송사리와 미꾸라지는 살 수 없지만, 장구벌레는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들이 있을 정도로 모기는 매년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모기는 14도에서 41도 사이에서만 활동이 활발하여 매우 추운 러시아나 캐나다에서는 장구벌레일 때 얼어 죽는 모기들이 많다.
젠장..큰일이다. 이대로라면 멸종은 커녕 모기가 너무 많아져서 모기가 대륙을 지배하게되면 블레이드 3에서처럼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피를뽑아 헌납이라도 해야할 상황이다.
일단 현재 대처 가능한 방안들에 대해 검토해보자.
1. 모기향
-.....할말이 없다.이건 뭐 사람을 죽이려고 만든건지 모기를 죽이려고 만든건지. 하도 모기가 안죽기에 출근할때 모기향 2개를 방에 피워놓고 나오면 저녁때 집에갔을때 머리가 어질어질한 이유가 이거였군. 심지어는 잘때도 피워놓고 잤는데..빈대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울수는 없다. 앞으로 모기향은 자제합시다.
2. 에프킬라
국내에선 너무나도 유명한 살충제. 살충제보다는 '에프킬라' 로 그 이름을 대신할 정도다. 그 성분을 살펴보자.
[에프킬라 킨에스]
1)퍼메트린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0.1g
2)프탈트린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0.3g
3)액화석유가스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63g(112.50ml)
[에프킬라 플러스]
1)퍼메트린 (25:75)(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0.10g
2)프탈트린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0.35g
3)디-시스/트란스 알레트린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0.10g
4)액화석유가스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50g(89.29ml)
[에프킬라 내츄럴후레쉬]
1)퍼메트린 (25:75)(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0.10g
2)프탈트린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0.35g
3)디-시스/트란스 알레트린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0.10g
4)액화석유가스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50g(89.29ml)
이렇다고 한다.
뭐 결국엔 모기향처럼 사람에게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직접 대고 뿌리지 않으면 그 효과가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퍼메트린과 프탈트린은 '물질' 이기때문에 세포에 얹어져야 작용한다. 그야말로 지속성에서 큰 문제가 있다.
3. 방충망
뭐 이녀석에 대해서는 딱히 할얘기가 있을까 싶다. 잘 쳐놓고 자면 된다. 내 경우도 이게 제일 좋았다. 냄새도 없고, 유지비도 없고, 전기도 안들고..안으로 모기가 들어온다 해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녀석을 손쉽게 잡아죽일 수 있다.
하지만, 갑갑하다는 단점이 있다.
4. 홈매트
트랜스 알레트린이라는 물질이 묻은 파란색 네모난 탄창을 기계에 끼우고 가열하는 방식.
트랜스 알레트린??알레트린?? 아까 그 모기향에서 마비 두통 비염 그거 아닌가?? 생각보다 이것도 안좋군. -_-
5. 액체 모기향
가장 늦게 개발된 살충법. '알레트린' 과 '프랄트린'으로 에프킬라 플러스 등의 성분과 같은 성분의 액체가 담긴 통에 심지를 꼽고 심지를 가열해서 건조해진 심지를 타고 성분을 증발시켜 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이경우 공기중에 지속적으로 '알레트린' 과 '프랄트린' 을 공급하여 에프킬라를 지속적으로 뿌리는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내가 했던 경험상의 실험에서도 이녀석이 가장 효과가 좋았다.
하지만, 이건 이미 장구벌레에서 진화한 모기에 대한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응책이며, 내가 원했던 멸종책은 아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던중, 모기란놈을 멸종시키기 위해서는 색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일단 현재 송사리와 미꾸라지가 줄어들어 모기놈들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구는 온난화를 통해 14도에서 41도. 모기가 활동하기 가장좋은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장구벌레는 깊은산속의 웅덩이, 열대우림의 저수지등 너무나 많아서 소독을 할수도, 다 잡아서 으깨버릴수도 없다.
그래서 찾아낸 모기의 유일한 약점!! 산란을 위해서는 혈액으로 얻어지는 단백질이 필요하다!!
혈액 결핍->산란불가->멸종 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것이다!
우리가 단 한대도 모기에 물리지않고 모기의 1세대만 거치게 되면 모기는 영원히 ㅂㅂ 하는것이다.
해답은 바로이거야!!
'FUNNY or TREN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음악을 추억하다. (9) | 2009/01/28 |
|---|---|
| 2009년도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소비트렌드 (9) | 2009/01/13 |
| 모기 멸종 프로젝트 - 꿀벌이 되지못한 저주받은 생명체 (14) | 2008/10/24 |
| 3D 모델러의 힘!! 독서!! (11) | 2008/10/17 |
| [나의취미] 카메라 -> 사진?? (16) | 2008/10/08 |
| 따끈따끈 누리엔~~ (9) | 2008/10/08 |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결국 모기에게 안물이는 방법은 모기에게 안물리면 되는건가
원래의 글의 의도는 모기에대한 정보전달과
우리가 살충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제품들의 효능
어떤게 적절한 대응책인가 정도였습니다 ㅠㅠ
근데 그냥 그렇게 쓰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럼 결론은, 뱀장어 옹과 대물잉어 옹을 섭외해서 베트맨 리턴즈의 악당 펭귄처럼 미꾸라지,송사리 자살 특공대를 대량으로 조직, 금수강산 모든 강계와 지천에 살포와 방류를 해야 겠군요.
그거 괜찮네요
웬지 황소개구리가 생각나는건?
요즘 모기는 날씨가 추워도 살고 높이 살아도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고...
모기에게 안물리는 방법은 하나에요..
선빵을 날리는거죠..ㅋㅋㅋ
먼저 물어버려~ 우하하.
엘리베이터 타는 모기라..
이거 웬지 좀더 살게 내버려뒀다가
단순노동 직원으로 쓰는것도 괜찮을지도??
모기의 천적을 키우면 되나...
참새나 거미같은?;;
참새와 거미가 천적입니까????
뭐야 이건....................................................................................................
내 모기 다 가져가라!!!! 이 나쁜놈아!!!!!!!!! ㅡ_ㅡ
결국은..모기향도 에프킬라도 다 나쁘고
지구상의 60억인구가 조밀조밀 모여앉아..
갑갑하게 방충망 뒤집어쓰고 모기 한세대를 어떻게든 건너뛰어보자..
이거잖아........................................................................ ㅜ_ㅜ
ㅋㅋㅋ 공룡의 시대부터 살아남아계셨던,
마치 죽여도죽여도 죽지않는 치어리더같은 능력의 소유자이신 불사의 존재인 그분들을 진짜로 멸종시킬수 있다고 생각한거에요? ㅋㅋㅋ
좋은 해결책 감사해요~이제부터 우리 모두들 모기에게 물리지 말자구요!!
정말 확실한건, 적게물리면 적게물릴수록 개체수를 줄일수 있다는겁니다. 화이팅!
ㅋㅋ 글 디게 잼나게 쓰시네요 . 첫번째 댓글이 대박이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저의 주가가 20년만에 상승곡선을 그리고있네요